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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 2020호외-7 호 코로나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법!

  • 작성일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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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586
최아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3차 대유행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진행되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능을 앞둔 한 달 전인 11월 7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개편했다. 방역 당국은 체제의 개편은 방역 통제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과적이고 정밀한 방역, 장기간 실천할 수 있는 방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개편된 방역수칙의 준수와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을 강조했다. 방역수칙을 올바르게 준수하기 위해서는 수칙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새롭게 개편된 거리 두기 수칙과 개인위생을 철저히는 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

▲ 단계별 방역 조치(출처 : 보건복지부)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 두기’는 기존의 거리 두기 단계보다 더욱더 세분화 되었다. 지역 내 산발적 발생(생활방역)에서 1단계에는 일상생활과 사회경제적 활동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해야 한다. 지역적 유행 단계(권역별 대응)에 들어섰다고 판단했을 때에는 1.5단계로 격상된다. 1.5단계에서는 위험지역은 철저한 생활방역이 필요하며, 위험지역은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을 자제해야 한다. 전국적 유행 단계(전국적 대응)에서 2.5단계에는 될 수 있으면 집에 머무르며 외출·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3단계에 들어서며 전국적 대유행이 시작되었을 땐, 원칙적으로 집에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정부에서 정해 놓은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잘 이행해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하므로 개인의 방역 체계 의식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개인위생’, 코로나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셀프백신’

01. 휴대용 미니 손 비누

▲ 휴대용 핸드워시 (출처 : 아이디어스)

 정부에서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하는 것만큼 국민에게 강조하는 것이 개인위생이다. 이전부터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에서도 손 씻기를 ‘셀프백신’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가장 쉽고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강조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는 생활화 되어야 한다. 많은 사람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페, 식당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기 전에도 손을 잘 닦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중화장실에 따로 비누가 갖춰지어 있는 곳도 적고, 다른 사람들과 비누를 함께 사용한다는 점에서 찝찝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이 있기에 손을 자주 닦을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코로나 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이를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휴대용 종이비누나 튜브형 비누를 많이 소지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02. 알코올 함유 핸드크림

▲ 알코올 함유 핸드크림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코로나 19가 겨울까지 장기화 되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건조한 날씨 탓에 핸드크림을 발라야 함과 동시에 손 소독제까지 챙길 여력은 부족하다. 이에 건조해진 손에 꼭 필요한 핸드크림과 세균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줄 손 소독제가 결합해 알코올이 함유된 핸드크림이 떠오르고 있다.


03. 마스크 소독제

▲마스크 소독제(신동아 이슈)

 매일 쓰는 마스크. 일회용인 만큼 한 번 쓰고 버려야 하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보다 재사용하는 사람이 훨씬 많다. 식약처의 '마스크 사용 지침'에서는 마스크가 오염되지 않았을 때 1회 재사용이 가능하며,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곳에 보관 후 재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마스크 소독제'라는 것이 등장했다. 마스크에 뿌리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까지 박멸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재사용할 수 있다고 광고한다. 하지만 이는 국가에서 ‘의외 약품’으로 허가해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 아닌, '기구 등의 살균 소독제', '세정제' 등으로 승인된 일반 소독제다. 그러므로 사용에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방역, 우리 모두를 지키는 힘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 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까지 발생하고 있어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에도 혼선이 생기고 있다. 코로나 상황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사업장과 시설, 업소가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건조한 겨울철에 전파력이 더욱더 강해진다. 연말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의 예방과 전파를 막기 위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더욱이 중요해진 시점이다. 이제는 국가에서 정해준 수칙만을 따르기에는 부족한 단계에 이르렀다. 거리두기 수칙과 더불어 개인이 할 수 있는 작은 노력들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



최아름 기자, 김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