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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제 730 호 최근에 논란이 된 자청의, ‘역행자’ 알아보기

  • 작성일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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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91
정소영

자청, 그는 누구인가?

 

  최근 자수성가 청년(이하 자청) 연봉, 유튜브 조회수 조작 논란이 있었다. 자칭 10억 연봉의 남자로 이미지 마케팅하여, 많은 사람의 동기부여를 하였는데, 이런 믿음을 깬 것이다.

 

  그는 연애 재회 상담 서비스로 시작하여 마케팅회사를 차리고, 온라인 강의 사이트인 ‘101 클래스’에서 판매 중인 글쓰기 강좌는 사이트 최다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그가 쓴 ‘역행자’라는 출간 서적은 자기계발서 중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본 기자는 그가 쓴 ‘역행자’의 책을 읽어보았다.

 


 

▲ 역행자 책 (출처: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9705390)

 

역행자 되는 법

 

  서문에서 저자는, 인간의 95퍼센트는 타고난 운명을 그대로 살아가는 '순리자'이며, 5퍼센트만이 본성을 거슬러 인생의 자유를 얻는 '역행자'가 된다고 규정하였다. 이런 역행자가 되기 위해 7단계를 제시하였다. 자의식 해체, 정체성 만들기, 유전자 오작동, 뇌 자동화, 역행자의 지식,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역행자의 쳇바퀴 순이다.

 

  첫 번째 단계, ‘자의식 해체’는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사람 말을 듣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정보를 얻어도, 열등감과 자기합리화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예를 들면, ‘유튜브로 돈을 벌 수 있다.’라는 정보를 알게 되어도, ‘나는 성공하지 못할 거야’, ‘유튜브는 레드오션이야.’ 이런 말로 자기합리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10분만 있으면 되지만,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게 되고, 실패를 경험한 이후 사실을 받아들인다. 이는 시간 낭비를 가져온다.

 

두 번째 단계, ‘정체성 만들기’는 내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본인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 ‘유전자 오작동’은 인간은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 네 번째 단계, ‘뇌 자동화’ 뇌를 똑똑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여기서 저자는’ 2-2 전략’, 2년 동안 2시간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소개한다. 새로운 생각을 위해 안 가본 길 가는 걷기도 추천한다.

 

다섯 번째 단계, ‘역행자의 지식’에서는 역행자들만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설명한다. 받으면 2배로 갚는 ‘기버 이론’, 감이 아닌 확률에 배팅하는 ‘확률 게임’, 많은 걸 평균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타이탄의 도구’, 본인 스스로 판단하는 ‘메타인지’이다.

 

여섯 번째 단계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이다. 본인의 나이, 직업 등 각 상황별 성공사례와 해야 할 일들을 소개한다. 중소기업에서는, 대기업에서는 투자를. 우선 책을 읽는다. 그리고 실행한다. 본인이 학생이라면,

 

일곱 번째 단계, ‘역행자의 쳇바퀴’이다. 인간은 도파민 때문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면, 잠깐 행복함을 느끼고, 이후 새로운 목표를 원한다. 예를 들어, 목표 금액인 100만 원을 벌게 되면, 다음은 110만 원을 원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인간은 성장한다.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부의 추월차선’, ‘클루지’ 등 다양한 추천 도서로 책을 마무리한다.

 

읽으면 되게 뻔한 것 같지만, 책을 읽고 실제로 해보니 내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열심히 노력해도 왜 성공하지 못할까?”라는 의문이 늘 있었는데, 자의식을 해체하면서 점점 빠르게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연예인의 사생활 문제가 있지만, 그들의 작품까지 비난할 수 있을까? 오늘 한 번, 나를 믿어보고 움직여 보는 건 어떨까?

 

                                                                                                                    

 

                                                                                                                 한현민 기자